대지위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지역지구 : 광교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F3-R4블록형 단독주택지)
대지면적 : 333㎡ (100.73평)
건축면적 : 154.83㎡ (46.84평)
연면적 : 403.64㎡ (122평)
구 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층 수 : 지하1층, 지상3층
설 계 : 플라잉건축사사무소
시 공 : 건축주 직영공사
사 진 : 이재상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집
대지는 남북으로 사다리꼴 형상을 하고 있다. 북측 도로보다 한 개 층 높은 위치에 지면이 형성되어 있고 남측은 공원에 면해 있다. 전망이 좋은 남향을 바라보고 공원까지 위치하니 주택으로서 최상의 조건이다. 하지만 공원 등산로에서 집이 훤히 보이는 구조이므로 프라이버시가 담보된 공간이 설계의 관건이었다. 따라서 전체 건물은 “ㄷ”자 형태로, 외부의 시선과 바로 만나는 가운데 부분은 비교적 공적인 공간인 계단실을 계획하여 양측의 공간과 수직의 공간을 잇도록 계획했다. 거실도 남향에 면하되 주된 창은 서측으로 오픈하여 외부의 시선에서 보다 자유롭게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단실이 몸통이라면 거실과 식당/주방은 두 팔에 해당된다. 또 그곳에 접해 데크, 마당이 자연스레 연결되는데 파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람이 좋아 늘 손님으로 가득 찬 집. 이름대로 “Welcome House”가 되었다.
1층엔 거실과 주방, 식당, 게스트룸, 화장실을, 2층엔 부부방과 아이들방, 욕실, 옥상 휴게공간이 좋은 3층엔 가족실이 위치한다. 지하층엔 도로에서 자연스럽게 접근이 가능한 주차장과 영화 관람, 운동이 가능한 취미실을 계획하였다. 집 내부로의 동선은 2가지이다. 주차장에서 가운데 계단실을 통해 진입하거나 외부계단을 올라 현관을 통하는 방법이다. 지하층의 중심엔 계단실과 면한 썬큰(sunken)을 계획하여 채광과 환기 등을 보완하였다. 모든 방에는 개인 발코니를 설치하여 외부와의 전이 공간을 계획했다.
회색 벽돌의 무게감이 가져다준 구축미
외장재는 당초 두라스텍의 디자인 블록 혹은 큼지막한 세로 패턴의 밝은 화강석을 고려했으나 건축주의 요청으로 현무암 벽돌을 적용했다. 덕분에 견고한 구축미가 동반된 무게감 있는 주택이 되었다. 부분적으로 송판 노출콘크리트와 포인트로 따뜻한 느낌의 박판 세라믹패널 및 목재를 더하였다. 지붕은 징크를 적용했다.
신재생 에너지(지열 적용), 생태면적, 색채심의
지구단위계획 상 이 대지는 신재생에너지, 생태면적, 색채 등의 규정이 의무적으로 적용되어야 했다. 신재생에너지로는 지열시스템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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